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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와인, 포도주의 종류(색깔, 목적, 거품, 풍미 등)

by 최강돼지 2022. 10. 19.

와인(Wine)은 포도를 으깨서 만든 즙을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이다. 제조 방법에 따르면 양조주 중 과실주에 해당한다. 오늘날 와인의 알코올 함량은 보통 13에서 15퍼센트 사이이다.

 

색깔별 분류 

와인의 종류는 크게 레드와인(적포도주), 화이트와인(백포도주), 로제와인으로 나뉜다. 이러한 분류법은 와인의 색상에 따른 것으로, 백포도주가 반드시 청포도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양조법에 따라 적포도주로 백포도주를 만들 수 있다. 적포도의 껍질과 씨앗을 포도즙과 함께 발효시키느냐에 따라 색이 결정되는데, 이러한 차이가 적포도주, 백포도주, 로제주, 블러시 와인이라는 분류를 만드는 것이다.

 

식사목적에 따른 분류

식전, 식중, 식후에 마실 와인을 따로 분류하는 방법으로 각각 아페리티프 와인, 테이블 와인, 디저트 와인이라고 부른다.

식전주는 보통 신맛이 나는 산뜻한 샴페인, 화이트 와인 또는 낮은 도수의 셰리 와인을 쓴다. 식전에 단 것을 먹으면 입맛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달지 않은 와인을 주로 마신다.

식중주는 음식과 함께 마시는 와인이다. 그것은 우리의 전통에 있는 "반주"와 같은 것이다. 함께 마시는 와인의 맛에 따라 음식 맛이 크게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나올 음식과 어울리는 맛의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양고기나 소고기의 풍미가 높은 고기는 탄닌이 많아 맛이 강한 레드와인과 잘 어울린다. 반면 송아지나 닭고기 요리에는 부드러운 레드와인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화이트와인은 은은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생선요리에 어울린다. 그러나 이 알려진 호환성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각 와인의 특성과 음식 맛이 조합의 객관적인 부분이라면, 반드시 음식 마시는 사람의 경험과 맛의 주관적인 영역을 추가하여 조합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해야 한다.

식후 와인은 식사 후 디저트와 함께 마시는 와인으로 포르투 와인, 쏘떼른 등 달콤한 와인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품 유무에 따른 분류

과즙이 발효되는 동안 탄산가스가 생성된다. 그러나 보통 양조 과정에서 특별히 이것들을 모으지 않으면 다 없어진다. 참고로 이 탄산가스는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 수 있는 가스는 아니고, 발효의 부산물로 생기는 가스에 불과하다. 어쨌든 탄산가스가 날아가 버리고 발효액만 남는데 이것을 스틸 와인이라고 한다. 발포주를 제외한 모든 와인은 스틸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즈 와인, 블러쉬 와인은 모두 스틸 와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스틸 와인의 의미 자체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발포 포도주 혹은 스파클링 와인은 발효된 와인에 설탕과 효모를 첨가해 인위적으로 재발효를 유도해 탄산이 함유된 와인의 총칭이다. 이 중 프랑스의 샴페인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만 샴페인이라고 부르고, 다른 지역은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 크레망 / 스페인 - 까바 / 이탈리아 - 스푸만테 / 독일 - 젝트 / 미국 - 발포 포도주)

 

주정 강화 포도주

일반 와인의 양조 과정에서 브랜디를 첨가하여 도수를 높인 와인은 주류 강화 와인이라고 한다. 양조장의 당도와 정도는 브랜디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스페인 셰리 와인과 포르투갈 포르투 와인이 유명하다.

 

*브랜디 : 브랜디는 과실주의 일종인 백포도주를 증류하여 알코올 도수를 높이는 증류액이다. 숙성되어 풍미가 향상된 술로 알코올 도수가 35~60도 정도이며 서양에서는 식후 음료로 많이 소비된다.
과육을 사용하지 않고 과일의 껍질이나 압축 후 잔여물을 사용하는 증류주 역시 넓은 의미에서 브랜디에 속한다. 또한 봉밀주(벌꿀로 발효시킨 술)를 과일주로 합법적으로 취급하는 나라가 많은데, 이들 국가에서는 봉밀주에서 증류한 증류주 '허니잭'도 브랜디로 취급한다. 상기 증류탑은 나무통에서 숙성시키거나, 식품 착색제를 첨가하는 등의 후처리를 할 수 있다. 숙성되지 않은 브랜디는 오 드비라고 불린다.

 

풍미 첨가 포도주

와인에 허브, 과일, 감미료, 에센스 등을 넣어 맛을 낸 와인의 총칭으로 베르무트가 유명한 풍미 첨가 포도주다.

 

 

와인의 주 생산국

 

가장 큰 생산국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이며, 스페인과 미국이 그 뒤를 잇는다. 남유럽에서는 그리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호주에서도 많은 양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일본에서 와인은 주로 야마나시 현과 홋카이도에서 생산된다.

보통 구세계와 신대륙으로 나뉘는데 구세계의 경우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이다.

신대륙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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