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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탈리아 요리(음료_커피, 술)

by 최강돼지 2022. 10. 11.

[커피]
이탈리아 커피(카페, 이탈리아어)는 흔히 에스프레소로 대표할 수 는데, 세계적으로도 이탈리아 커피하면 에스프레소로도 통용된다.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커피는 보통 진한 검정색 원두를 사용한다. 이탈리아 내부적으로는 북쪽으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고, 남쪽으로 갈수록 커피콩의 색이 짙어진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소비되는 커피의 대부분이 브라질산이며, 다른 지역의 커피를 혼합(블렌딩)하여 사용한다.
커피는 보통 작은 커피잔에 담겨 나오며, 카페 마키아토는 우유로 토핑된다. 리스트레토는 전형적인 이탈리아 커피로 물이 적게 들어있어 맛이 진하다. 카푸치노는 위에 우유를 거품을 내면서 모양을 낼 수 있다. 카푸치노는 보통 아침에 많이 먹고, 에스프레소는 보통 아침 식사 후에 마신다.

 



[와인]
이탈리아는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로 소비와 수출 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부 자료는 와인 생산량의 3분의 2가 이탈리아에서 생산되고, 생산되는 제품은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증류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탈리아 자체 증류주 생산량도 신세계 전체를 능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러나 이탈리아 와인의 25%만이 실제로 개별 소비자에게 판매되거나 병에 담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만큼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양이 많다. 특히 와인은 이탈리아의 20개 지역마다 그 특성이 극과 극을 이룰 정도로 다양하다.
최근 포도 생산자들은 과거의 오래된 농장 이미지를 정리하고 새로운 이탈리아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달려오고 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와인 산업을 통제하고 통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DOC(Denominazione di Origin Controlata) 법은 1963년에 정부에 의해 발표되었고 생산 지역에 라벨을 붙이기 시작했다. 1980년 법률은 정기적으로 개선되었고 DOCG(Denominazione di Origin Controlata, 원산지 명칭 통제 보증)로 변경되었다. DOCG는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엄선된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원산지, 품질, 생산방법, 에이징 기간에 이르기까지 DOC 태그를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와인 등급제가 근본적으로 맛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사실 자체가 다른 나라들의 등급과 비슷한 의문이기도 하다. DOCG의 경우 가장 정예화된 와인그룹이라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관리상의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고, DOC의 경우 지자체와 농가가 현대화를 돕고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VdT(프랑스어: Vin de table)는 테이블 와인의 일종으로 특별한 규제가 필요하지 않으며, 창의적인 와인뿐만 아니라 저렴한 상품을 도입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VdT는 유럽 표준이 이탈리아 와인 등급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맥주]
이탈리아에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있는데, 대부분은 옅은 색의 맥주인 Pale lager가 많다. 맥주가 이탈리아에서 와인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요즘에 보편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는 추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08년 와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 맥주 증류사는 페로티와 비라 모레티 사이이며, 여러 양조장이 있다. 오스트리아의 옛 영토였던 사우스 티롤은 맥주로 가장 유명하고 소비량과 증류량이 가장 높다. 보통 이탈리아에서는 피자 가게에서 맥주를 판다.

 

[기타]
어느 나라든 전통주가 각 지역에 있는 것처럼 이탈리아에도 재료와 발효 방법에 따라 다양한 전통주가 있고, 인기를 끈 주류도 있다. 대표적으로 시칠리아 지역에서 유래한 레몬 증류주 리몬첼로가 있는데, 특히 소렌토, 아말피, 나폴리 만에서 많이 생산된다. 레몬을 첨가한 술로서 향과 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극히 소량으로 섭취하고 작은 컵이나 컵에 담아 먹는다. 아마로 아베르나(Amaro Averna)는 시칠리아 스타일의 애프터 디너 음료로 여러 허브가 첨가되어 있다. 그라파(Grappa)는 북부에서 발견되는 주류이며 특히 알프스 산맥과 포 계곡의 식문화에서 흔하다. 그라파는 보통 베네토 주, 피에몬테 주, 트렌티노 주에서 증류되며, 가장 유명한 세 종은 마르티니 & 로시(Martini & Rossi), 베르무트(Vermouth), 캄파리(Campari)이다.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은 프랑스산 샴페인 대신 프로코세를 많이 마신다. 프랑스산 샴페인의 높은 가격 때문에 베네토 주에서 특히 흔한 프로세코를 마시는데 프로코는 이탈리아산 화이트 와인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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